본문 바로가기
여행 떠나는 먹보참새

[남자의 까미노] 3일차 Larrasoaña >> Pamplona

by 함안조씨 2019. 7. 17.

목차

    라라소냐 >> 팜플로나
    2018.09.13
    18도 구름 조금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비리에서 출발하는데 반해 
    우리는 라라소냐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빨리 가면 갈 수록 사람이 없었네요 ㅋㅋㅋ 

    오늘의 여정은 시골길을 걷는 기분이었습니다~~

    눈으로 봤을 땐 예뻤는데...

    다음 여행때는 카메라를 꼭 사서 들고갈겁니다...
    제 눈으로 봤을땐 더 멋있었어요 ㅠㅠ

    모래 언덕?

    운전하면서 옆에 저런 모래 언덕이 있는 곳을 지나가보고 싶었어요
    다음엔 스페인에서 운전해보고싶네요
    다시 보기만해도 1년전 기억이지만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제가 지금 글을 올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ㅋㅋ

    보정 좀 해서 살린 사진... ㅠㅠ

    거의 다 도착했을 때 다리하나를 건넜는데 
    다리 옆으로 보이는 풍경이 '밥 아저씨'가 그리는 그림같아서 찍었네요
    이 날은 보시다시피 구름이 좀 많았어요
    그래도 날이 갈 수록 점점 맑아질거에요!!!

    보면 볼 수록 신기했던 나무...
    어떻게 저 돌로 쌓은 벽 옆으로 나무가 자라는지 ㅋㅋㅋㅋ
    나보다 열심히 사는 나무같았네요

    도착할 때 쯤 보였던 유럽의 느낌 유럽의 골목
    팜플로나 공립알베르게

    공립알베르게에 도착했을 때 시간이 11시가 조금 넘었던 시간이었네요
    보통 12시부터 문을 여니까... 문앞에서 저렇게 다른사람들이랑 이야기하면서 기다렸어요
    검은색 티 입은 이탈리아에서 온 발레리아는 내가 이름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니!! 가방에 기타까지 메고 다니더라고요
    빨리 도착해서 옆에 쿠키 가게에서 쿠기 한 상자 사서 나눠주는 걸 먹었어요
    진짜 여기는 다 마음이 순수한 사람들이 많이 오는 것 같아요

    내부 사진

    사람들이 잘 때 쯤 찍은 거라 급하게 찍어서 화질이 이상하네요
    2층 침대에서 찍은건데 굉장히 컸어요, 반대쪽도 있고
    보통 나이 많으신 분들을 위해 1층을 비워두고 
    2층엔 파릇파릇한 젊은 사람들을 배치하더라고요

    Plaza del castillo

    팜플로나에 일찍 도착했으니 걸으면서 구경했던 기억이 더 많고 사진도 더 많네요
    이름 모르는 광장이었는데 1년 뒤인 지금 글 쓰면서 알게됐네요 ㅋㅋㅋㅋ
    애들이 자전거타고 뛰어노는 모습 보니 보기 좋았어요
    스마트폰 게임도 재밌지만 뛰어 노는 것도 재밌는데!!!

    투우장

    발바닥 색깔 눈부시네

    팜플로나는 투우축제로 유명해요 
    길 거리에 성난 황소를 풀고 미친듯이 도망가는 거...
    교과서에서 한번 쯤은 보셨던 기억이 날거에요
    입장료가 얼마였던지 기억은 안나지만 그렇게 비싸진 않았어요
    평일에 도착해서 사람도 없고 좋았음!!

    축제
    댕댕의 심장폭격

    사람들이 진짜 많아서 지나갈 수가 없었어요
    길 거리에 그냥 앉아서 맥주랑 타파스(안주) 시켜와서 먹고 노는 자유로운 분위기
    부럽다
    전 아침에 출발해야해서 들어갔어요ㅠㅠ
    시간 많이 내서 가면 이렇게 도시에서 놀다갈 수 있는게 진짜 좋을 것 같아요

    Ciudadela de Pamplona(성벽, 경치 좋은 곳?)도 갔는데 
    사진이 없네요 ㅠㅠ

    성벽이라서 크고 경치도 좋아요.
    꼭 가보세요!!

    Runtastic 기록

    라라소냐에서 팜플로나까지는 진짜 가까워서 쉬는 시간 포함해서 4시간 걸린 것 같아요
    빨리 팜플로나가서 노시길 바랍니다 ㅋㅋㅋㅋ

    궁금한 것이 있으시거나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댓글에 남겨주시면 바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4일 차 때 봐요.
    Hasta luego~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