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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떠나는 먹보참새

[남자의 까미노] 5일차 Puente La Reina >> Estella

by 함안조씨 2019. 8. 4.

목차

    푸엔테 라 레이나 >> 에스떼야
    2018.09.15
    14도 맑음

     

    Sun rising

     

    아침 6시 쯤이었을까요?
    앞에 해가 뜨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찍었는데
    차마 핸드폰 카메라로는 담기질 않네요 ㅠㅠ
    그래서 보정 좀 했습니다 ㅋㅋㅋ
    오늘 사진은 보정을 많이했어요 

     

     

     

    같은 사진인데
    이렇게나 다르게 보일 수 있다니....
    역시 사진은 보정빨이야 ㅋㅋㅋㅋ

    에스떼야로 가는 길은
    기억이 많이 나질 않네요
    매일 매일 비슷해져 가는 하루에
    점점 적응해간다는 뜻 아닐까요??

    아침에 찍은 하늘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절벽에 나무 저런 걸 보면
    영화같은 장면이 생각나서 찍어뒀습니다

    사실 저길 지나오진 않았고 멀리서 봤는데
    더 넓고 크고 멋있었음...

     

    오늘의 대표사진!!!
    산티아고까지 676Km 남았다네요
    아직 한~~~~참 남은 것 같지만
    벌써 100Km 정도를 걸었습니다

    평소에 100Km면 "억..." 하지만
    여기선 짧게 느껴지고 
    이미 걸어온 길이 아까울 정도였습니다
    저한텐 그랬어요 ㅋㅋㅋ
    너무 재밌어서!!!

     

     

    이 다리를 건너고...

    이 작은 동굴(?)같은걸 지나면 산이 나옵니다...
    조금 힘들었네요
    각오를 하나도 안하고 걸어서 그런가
    의외로 힘들었어요

    내 희미한 기억에는
    앞에 키 큰 여자분이 가고있었는데
    그 분 보다 빨리가고 싶어서 막 앞서갔더니
    힘들어진 것 같네요 ㅋㅋㅋㅋㅋㅋ
    괜한 경쟁심리..
    난 어쩔수 없는 한국인인가ㅋㅋ

    포도밭 + 건물 주?!

     

    포도밭 앞에 보이는 저 건물...
    저기 포도 음료수 파는 카페차리면 대박날까?
    포도 진~~~~~~~~~짜 많아요 ㅋㅋㅋㅋ

    몰래 따먹다 걸리면 아시죠??

     

    에스떼야 마을 입구
    는 아니고 걷다보면
    이쪽으로 오게 됩니다.

     

     

    나는 못가봤던 곳...
    안 가봤던 곳은 다시 가보고 싶어요
    어디서 뭐했길래 못봤을까 ㅋㅋㅋ

    걷다보면 물집이 많이 생기는데요
    저는 10일정도 고생했습니다
    아마 알베르게에서 쉰다고 못가보지 않았을까요...

    마을이 생각보다 커서 볼 것 도 많았네요
    공원에서 전쟁 시뮬레이션?인가 역사를 기리는 건가 
    무언갈 하더라고요
    왜 하는지는 몰라서 그냥 구경만 했어요

    아는만큼 보이고 재밌는데 아는게 없어서 ㅠㅠ

     

    배고파서 셋이서 카페에서 허기 달래고 왔네요
    난 샌드위치(?)같은건가 했고
    사진 오른쪽 왼쪽에 음식은
    또르띠야~~~입니다
    그냥 큰 계란말이느낌
    근데 너무 맛있어요 ㅋㅋ

    걷다 보니 Bar에 들어가서
    커피랑 맥주 마시다보니
    "우노 카페", "우나 세르베자 그란데" 는 입에 붙어버렸네요 ㅋㅋ

    Runtastic 기록

    크게 두번의 오르막길이 있었네요
    첫번째 오르막 길은 지옥행이었나...
    GPS 신호가 약해서 끊긴 것 일수도 있어요 참고만 하세요

    두번재 언덕이
    여자분 따라잡으려고 무리했던 곳 입니다.
    무리하지마시고 천천히 경치 즐기면서~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재밌게 가시길 바라요!!!

     

    궁금한 것이 있으시거나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댓글에 남겨주시면 바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6일 차 때 봐요.
    Hasta lu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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