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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미노5

[남자의 까미노] 5일차 Puente La Reina >> Estella 푸엔테 라 레이나 >> 에스떼야 2018.09.15 14도 맑음 아침 6시 쯤이었을까요? 앞에 해가 뜨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찍었는데 차마 핸드폰 카메라로는 담기질 않네요 ㅠㅠ 그래서 보정 좀 했습니다 ㅋㅋㅋ 오늘 사진은 보정을 많이했어요 같은 사진인데 이렇게나 다르게 보일 수 있다니.... 역시 사진은 보정빨이야 ㅋㅋㅋㅋ 에스떼야로 가는 길은 기억이 많이 나질 않네요 매일 매일 비슷해져 가는 하루에 점점 적응해간다는 뜻 아닐까요?? 아침에 찍은 하늘이 제일 기억에 남네요 절벽에 나무 저런 걸 보면 영화같은 장면이 생각나서 찍어뒀습니다 사실 저길 지나오진 않았고 멀리서 봤는데 더 넓고 크고 멋있었음... 오늘의 대표사진!!! 산티아고까지 676Km 남았다네요 아직 한~~~~참 남은 것 같지만 벌써 100.. 2019. 8. 4.
[남자의 까미노] 4일차 Pamplona >> Puente La Reina 팜플로나 >> 푸엔테 라 레이나 2018.09.14 14도 구름많음 아직까지는 추워서 긴팔 긴바지를 입고 가는 친구들 아침 6시에 출발하면 생각보다 어둡고 추워요 한국 아침 6시랑 비교하면 안됩니다. 여름에도 해가 7~8시에 뜨니까요 이 아저씨도 까미노중이었던거임... 화살표만 잘 따라가면 GPS 없이도 산티아고까지 갈 수 있슴다!!! 프랑스 루트를 걷는 순례자들이 많아서 표지판 표지석들이 잘 되어 있어요. 육교 건너면서 해가 뜰즈음 찍었는데 공기 진짜 좋고 선선했어요 제가 산티아고 순례길에 온 이유는 허허벌판 지평선을 보고싶어서 왔다고 과언이 아닙니다. 이런 지평선은 나중에 부르고스를 지나면서 200Km동안 계속(지겹도록) 나와요 해바라기 밭이었던 것 같은데 제가 초가을부터 걷기 시작해서 해바라기들이 .. 2019. 8. 4.
[남자의 까미노] 3일차 Larrasoaña >> Pamplona 라라소냐 >> 팜플로나 2018.09.13 18도 구름 조금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비리에서 출발하는데 반해 우리는 라라소냐에서 출발했기 때문에 빨리 가면 갈 수록 사람이 없었네요 ㅋㅋㅋ 오늘의 여정은 시골길을 걷는 기분이었습니다~~ 다음 여행때는 카메라를 꼭 사서 들고갈겁니다... 제 눈으로 봤을땐 더 멋있었어요 ㅠㅠ 운전하면서 옆에 저런 모래 언덕이 있는 곳을 지나가보고 싶었어요 다음엔 스페인에서 운전해보고싶네요 다시 보기만해도 1년전 기억이지만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제가 지금 글을 올리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ㅋㅋ 거의 다 도착했을 때 다리하나를 건넜는데 다리 옆으로 보이는 풍경이 '밥 아저씨'가 그리는 그림같아서 찍었네요 이 날은 보시다시피 구름이 좀 많았어요 그래도 날이 갈 수록 점점 맑아질거에요!!! .. 2019. 7. 17.
[남자의 까미노] 2일차 Roncesvalles >> Larrasoaña 론세스바예스 >> 라라소냐 2018.09.12 출발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말 목장을 지나갔어요. 여기서 태어난 말들은 뛰어 놀기 좋을 것 같다... 가운데 작은 말 부끄러워서 아니면 무서워서 숨은 건가 ㅋㅋㅋ 어제 론세스바예스에서 저녁을 같이 먹으면서 만난 이스라엘 군필 Idit랑 같이 걷기 시작했습니다. 저 다리로 어떻게 군대에 갔다 왔을까 싶을 만큼 약해 보였는데 무용을 배우고 있다고 하네요. Idit는 론세스바예스부터 걷기 시작해서 까미노 첫날이었습니다. 아침에 뭘 챙겨야 할지 어떻게 출발해야 할지 몰라 조금 도와주다 보니 평소보다 늦게 출발했네요. 그래도 쉴 건 쉬어야 함... ㅋㅋㅋㅋ 근데 군장 매고 까미노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전문 장비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가능!!! 컨버스 신고하는 사.. 2019. 7. 17.
[남자의 까미노] 1일차 Saint-Jean-Pied-de-Port >> Roncesvalles 생장(프랑스) >> 론세스바예스(스페인) 2018.09.11 까미노 도전 첫날!! "피레네 산맥이 예쁘다" "산을 넘는 게 너무 힘들다"라고 했는데 얼마나 힘든지 제가 직접 넘어봤습니다. 아침 6시 30분에 같이 출발하기로 한 친구 승빈이와 같이 출발~! 생장이 이미 고지대에 있는 마을임에도 불구하고 시작부터 언덕을 많이 올라가야 합니다... 진짜 이게 "오르막"이라는 거구나 하고 느꼈네요 ㅋㅋㅋ 산이라 많이 추워서 긴팔 긴바지를 입었는데 오르막이라 엄청 더웠어요... 그래서 가다가 중간에 반바지로 갈아입었어요 ㅋㅋㅋㅋ 출발한 지 1시간 30분 정도가 지났을 때 보였던 오리손 산장. 진짜 이까지 오는데 엄청나게 가파른 오르막 길이에요. 넘어지면 뒤로 굴러버릴 것 같은 경사.... 승빈이랑 제가 많이 빨랐.. 2019.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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