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나트랑] 나트랑 여행 준비물 - 동지갑 만들기

나트랑 여행 D-30!!

드디어 한 달 남았당!

왜이렇게 시간은 늦게 흘러가는 것인가 ㅠ.ㅠ

 

나트랑으로 떠나기 전

동지갑이 무엇인지 잘 몰랐다.

 

하지만, 베트남으로 여행 떠나는 사람들 

대부분 동지갑을 만들어서 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스물스물 꿈틀거리는

나의 욕심. 

#나도만들어볼까

일단 완성되기 직전의 동지갑!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자면!

친절하게도 많은 블로거님들이 

동지갑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사진과 같이 예쁘게 디자인된 파일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올려주신당

나 역시 그 파일을 다운 받아서

자르고 붙이는 작업만..! 했을 뿐

(심지어 금액 표시하는 부분은

끼우는 홈이 있어 붙이지도 않았다!) 

 

사실 동지갑 만들기라고 올리는 것도

살-짝 민망하기도.. 

 

암튼 

많은 사람들이 다이소에서 

지갑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화일을 

구매하는데

나는 이상하게도 몇 군데 둘러보니

동지갑으로 쓸 수 있는 화일을 파는 곳이 없었다! 

 

일반 A4 사이즈를 하나하나 잘라서

만드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러기엔 나는 매우 귀찮은 싸람..

 

퇴근하고 근처 문구점에 들려서

통장 지갑 같은 화일도 파나요? 

라고 물었고, 

제일 무난한! 검정색으로 골랐당

 

콩밭을 카페로 데리고 간 후! 

"우리 동지갑 만들거야! 

준비물은 내가 준비했고,

만드는 건 네 몫이야!"

#동지갑만들기 #준비물 !! 

콩밭이 조심스럽게 자르는 중

잘라주면 난 열심히 붙였다! 

앞에는 우리 꺼! 라는 표시!

(테이프 자국 ㅠ.ㅠ)

아, 참고로 

고수는 빼주세요. 를 붙이는 경우가 많은데

콩밭은 고수를 좋아하는지(?)

쳐다보지도 않고 꼬깃꼬깃 접어서 없애버렸다! +_+

그.러.므.로.

나는 고수가 들어간 쌀국수를 먹겠쥐.......

암튼 간단하게 완성한 우리의 동지갑! 

나트랑 가서 헷갈리지 않고

사기 당하지도 않고 합리적인 소비(?)를

하고 올 수 있도록 바래본당!

 

이상 -끝-

 

P.S. 여행 하나 가는데 동지갑 만들고, 방수팩 사고, 선크림 사고....

어째 돈이 더 많이 드는 기분 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