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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 물린자국 확인법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빈대에 물리면 한 군데가 아니라 여러 곳 특히 일렬로 길게 물린 자국이 남는 것이다. 빈대가 이동한 경로를 따라 계속 물리기 때문이다. 빈대에 물린 것 같은 의심이 든다면 침구류와 옷을 고온으로 세탁해야 한다. 한국에서는 빈대를 찾아보기가 매우 힘들지만 해외여행 중 피해를 입는 사례가 많으므로 숙소 선택 시 청결한 곳을 찾아가야 한다.
빈대 물린자국, 확인법과 발생원인
벌레 물린 자국이 의심된다면 확인 방법을 찾아보고 왜 생겼는지도 알아보자
빈대 물린자국 확인하는 방법과 빈대 확인법
- 빈대에게 물리면 산발적으로 물린 자국이 나타난다. 빈대는 모기처럼 듬성듬성 무는 것이 아니라 피가 나올 때까지 그 주변을 모두 찌르기 때문이다.
- 틈새를 확인한다. 빈대는 따뜻하고 습한 곳을 좋아하므로 주로 서식하는 나무 침대 프레임 틈사이와 매트리스 아래쪽, 시트안쪽을 확인해봐야 한다.
- 침대뿐만 아니라 나무 가구와 따뜻한 곳을 확인해 본다.
- 빈대 흔적을 찾아본다. 아래 왼쪽 그림에서 보이는 까만 자국들은 빈대의 배설물이고 하얀색은 빈대의 알이다. 빈대는 피를 빨아먹고 살기 때문에 침대 시트에 피가 묻어있는 것도 단서가 된다.
발생 원인
빈대 발생 원인은 침구류 청결 유지에 신경 쓰지 못했거나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이 빈대를 데리고 왔을 가능성이 크다.
빈대 퇴치법
빈대 퇴치법은 어떻게 될까?
1. 퇴치제 사용하기
아쉽게도 빈대는 퇴치제에 내성이 생겨 바로 죽일 수는 없을 만큼 효과가 미미하다. 그러나 여행 중 의심되는 곳에 뿌리는 것으로 빈대가 접근하는 것을 예방할 수는 있다.
쉽게 찾을 수 있는 스프레이 형 Bio Kill이다. 침대프레임, 매트리스 등등 의심 가는 곳에 뿌려주면 된다. 빈대뿐만 아니라 진드기, 이, 모기, 파리 같은 해충 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2. 뜨거운 열로 청소하기
60도 이상의 고열에 90분 이상 노출되면 죽는 빈대의 특성상 침구류를 되도록 뜨거운 물로 세탁하고 강한 햇빛이 있는 곳에 최소 4시간 일광 건조한다.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운다는 말은 꽤나 과학적인 이야기이다.
매트리스 습식 청소를 맡기는 것도 방법이다. 매트리스 습식 청소는 뜨거운 물과 천연세제를 매트리스 안으로 분사하고 흡입하는 방식이다. 이후 물기에 젖은 매트리스를 열풍 살균 건조하여 빈대가 살기 힘든 환경으로 퇴치할 수 있다.
매트리스 청소를 마쳤다면 매트리스를 바닥과 벽에서 떨어뜨리고 프레임을 철제로 바꾼다. 침대 보가 길게 펼쳐져 바닥에 닿아있다면 이를 타고 매트리스로 들어갈 수도 있으므로 큰 침대보도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최대한 빈대가 이동하는 경로를 막는 것이다. 여기에 덧붙여 매트리스를 빈대 전용 커버로 감싼 다음 커버 안쪽과 침대 프레임 밑에 규조토 가루를 뿌린다. 빈대가 규조토 가루를 먹거나 묻히면 탈수되어 죽기 때문이다. 다만 집에 아이나 동물이 있는 경우에는 추천하지 않으며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은 인간에게도 해가 되므로 적당히 사용해야 한다.
빈대는 1년 동안 아무것도 먹지 않아도 살 수 있을 만큼 생존력이 매우 강하므로 오염의 정도가 심하다면 매트리스는 버리고 새로 사는 게 현명한 방법일 수도 있다.
바르는 연고와 먹는 약
빈대 물린자국은 1~2주면 사라지고 예민한 경우 3~4주까지 가기도 한다. 물린 부분은 긁거나 만져서 자극을 주면 더 심해지므로 최대한 만지지 않도록 한다. 하지만 빈대에 물리면 모기에 물렸을 때 보다 더 가렵기 때문에 만지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가까운 약국에서 페니스틸 겔(연고)과 안티히스타민제(먹는 약)를 구하면 된다. 페니스틸 겔은 물린자국의 가려움증을 완화시키는데 효과가 있으며 안티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성 반응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있다. 약사나 의사에게 빈대 이야기를 하면 보통 이 두 가지를 처방받게 된다.
예방법
침대와 매트리스를 사용하고 있다면 매트리스의 커버를 벗긴 다음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놔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실제로 한 달 유럽 여행 중 청결하지 못한 곳에 부득이하게 숙박하게 된 경우, 다음 날은 세탁 가능한 모든 짐을 뜨거운 물로 세탁하고 강한 햇빛에 해가 질 때까지 널어 둠으로써 빈대에게 피해를 입지 않은 경험이 있다. 그러므로해외여행을 다녀왔다면 모든 짐을 세탁하고 일광건조 시켜야 한다.
알아두면 좋은 빈대 상식
빈대는 덥고 습한 환경을 좋아하여 사람의 침대나 가구에서 생활한다. 날개 없는 곤충으로 몸길이는 5mm 내외의 납작하고 동그란 모양을 가지고 있다. 알에서 부화한 빈대가 성충이 될 때까지는 총 5회의 탈피를 하고 이는 총 10주가 걸린다. 암컷의 경우 평균적으로 일생동안 200 ~ 300개의 알을 낳을 수 있다. 알에서 부화한 벌레는 1주일 뒤부터 피를 빨아먹을 수 있다. 빈대에게 물리면 모기에 물린 것처럼 가려운데 날개가 없기 때문에 한 번 물린 경우 여러 군데 물린 자국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또한 노출되지 않은 부위에 여러 군데 물린 자국이 있다면 빈대일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모기와는 다르게 병을 전염시키지는 않는다.
빈대 퇴치법은 60도 이상의 고온에 90분 이상 노출되면 죽는다고 알려져 있다.
1960년대 한국에서는 빈대를 흔히 찾아볼 수 있었다. 당시 특효 살충약은발암물질로 판명난 DDT였다. DDT의 효과는 DNA를 태워버리는 효과가 있으므로 효과가 매우 좋아서 이를 개발한 과학자는 노벨상까지 수상했다. 그렇게 DDT를 사용하다 1960년대 중반에서야 발암 물질이라는 것을 알고 사용이 중단되었다. 하지만 DDT에도 살아남은 돌연변이 빈대들이 생겨나기 시작했고 이는 빈대의 껍질이 두꺼워지는 방향으로 진화가 되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래서 빈대 퇴치제 효과가 미미한 것이다.
마무리
빈대 물린자국 확인법 그리고 빈대 퇴치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우리나라에서 더 이상 빈대를 찾기 힘든 이유는 1980년대 이후 경제 발전과 더불어 청결한 생활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인천의 사우나 시설, 계명대학교 기숙사, 프랑스의 공공장소에 빈대가 출몰했다는 이야기가 있으므로 일상생활에서 청결한 환경을 유지하도록 하며 특히 여행 시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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