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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장과 잡지식

엠폭스 뜻 - 원숭이두창 증상 코로나19와 비슷한 듯 다른 바이러스 차이점

by 공부하는참새 2023. 4. 25.

목차

    엠폭스(MPOX) 환자가 국내에서도 발생한 가운데 지역 감염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엠폭스 바이러스에 대해 조금 알아두어야 할 것 같아서 내용을 정리해 봤다. 

    엠폭스(MPOX)란

    초기에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라는 이름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졌는데 코로나19와 비슷하게 급성 발진성 감염병으로 분류된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면 1958년에 실험실 내부의 사육 원숭이에게서 처음 발견되었다고 한다. 그 이후에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으로 사람에게 감염된 사례로 보고 되고 있다. 최근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중앙아프리카 및 서부 아프리카 쪽 열대 우림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는 정도로만 보고되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대해 잘 인지하지 못했다. 

     

    엠폭스 감염 경로와 코로나와 다른 점

    모든 바이러스가 그러하듯 접촉에 의해 감염된다. 엠폭스(원숭이두창) 바이러스에 이미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특히 쥐, 다람쥐 등) 등과 접촉하면 감염을 의심한다. 구체적으로는 사람이나 동물의 체액, 피부, 점막 등에 직접 접촉이 되는 경우,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이 사용한 물건, 천(의류, 침구 등)의 표면에 접촉한 경우, 호흡기 분비물, 태반을 통해 감염된 모체에서 태아로 수직감염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사람 간 감염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코로나19에 이어 무서운 바이러스로 인식하기가 쉬운데 알려진 바에 따르면 비말 전파도 가능하지만 호흡기 감염병에 비해서는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되고 있다. 코로나19는 같은 공간에 있어도 바이러스 노출에 취약했지만 엠폭스는 현재까지는 미세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전파에 대해서는 확인된 바가 없다고 알려진다. 또한, 일부 엠폭스 환자에서 무증상 감염 사례가 있긴 하지만 무증상 감염자의 바이러스 전파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한 근거나 확인된 바가 없다고 한다. 

    엠폭스(MPOX)의 증상은 어떠할까?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되면 심한 몸살, 두통, 오한 등의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났지만 엠폭스는 가장 구분되는 증상이 발진이다. 엠폭스도 다른 바이러스와 비슷하게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호흡기 증상 모두 나타나긴 하지만 얼굴, 입, 손, 발, 가슴, 항문 근처 등에서 발진이 나타나는 게 뚜렷하게 다른 점이다. 반점, 구진, 수포(물집), 딱지 순서로 진행되며 초기에는 물집처럼 생겨 가려움이 동반하기도 한다. 

     

    엠폭스-증상
    엠폭스 발진 사진

    엠폭스(MPOX) 치료

    엠폭스(원숭이두창)에 감염되면 아직까지는 생명이 위급한 중증으로까지 이어지는 사례는 많이 없다. 대부분 약하게 증상이 발현되고 길게는 5-6주 정도면 완치가 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고 한다. 다만 어떤 바이러스일지라도 면역력이 약한 사람, 소아, 임산부,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은 중증으로 진행되거나 여러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조심해야 할 필요는 있다. 

    검사 방법과 소요 시간

    엠폭스 진단 검사는 유전자 검출검사법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접수 후 약 6시간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만약 유사 증상이 느껴지면 주저하지 말고 바로 보건소를 통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지역 사회 감염을 걱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신속하게 문의하고 신고해야 한다. 

    엠폭스-발생-현황
    엠폭스 국내 발생 현황(4.24 기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변화가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 또다시 엠폭스 바이러스라는 두려움에 떨게 될까 봐 걱정은 되지만 마스크 잘 쓰고 개인위생 철저히 하면서 스스로가 조심하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모두가 건강한 사회가 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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